너무 갑작스럽게 가게된지리산
2박3일정으로 출발했다가 중간에 1박2일로 바꾸느라 첫째날 14시간동안 계속 걸어야됬지만
꽤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나의 갑작스런 계획에 동참해준 친구.
부랴부랴 준비해서 확떠났다
용산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지리산 근처 역에 내린시간이 새벽4시
나도 이런 숙박등산은 처음인데 등산경험이 아예 없었던 친구와 같이인지라
지리산 입구까지 가는 찻길이 걱정도 되고 살짝 두렵기도 했다
여태 대학생이 산에 오는거 처음본다고 친창해주신 할아버지
친구할머님과함께 40일동안 태백산맥 쭉 나려온다는 70세 연세의 할아버지
중간에 몇번 마추지면서 인사도 하고 중간에 와인도 나눠주신 아저씨
사탕도 주시고 버너도 빌려주신 할아버지 일행
쉬는데 우리 눈앞에서 계속 얼쩡거린 다람쥐
초등학교 저학년 자매를 데리고 지리산 종주에 정상까지 갈려는 가족일행
아버지와 같이 올라온 초등학생
혼자서 지리산에 올라와 짜파게티 끓여먹던 프랑스유학생
단체로 OT와서 우리가 장터목에 숙소를 못잡게 만든 원흉(?)이된
어디의대신입생들
가는길 곳곳에 있는 곰주의표지판을 보고 혹시가 등반하다 곰을 직접
볼수있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기대감
사실 나도 이런 제대로된 종주는 처음이라 멋도 모르고 갔지만
초행길인 친구를 대신에 좀더 짐을 넣은 가방에는 2박3일 먹을꺼리에 기타 장비로
가득차서 어깨는 아침부터 쑤시고 아팠지만
그래도 이렇게 왔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다.

보통은 연하천 장터목 에서 자는 2박3일일정인데 급하게 가다 보니 숙소가 제대로
안잡혀있고 기왕이면 일정을 하루 줄이자고 말이 나와 1박2일로 급선회
첫째날 14시간 산행을 했다
가는길 내내 산턱하나 나오면 한숨쉬면서 올라갔다 내려오고
또 그렇게 지나다 산턱하나 나오면 또 그렇게 계속 올라가고
처음길인지라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평탄한길만 산 등성이 따라 쭉
갈꺼라고 순진하게 생각했었는데 코스 한구절 한구절 마다 산턱에 언덕이 있으니
이래서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게 실감났다.
초여름의 날씨에 올라갔건만
정상은 바람도 세차고 온도도 너무 차가웠다

여태 등산을 하면서
항상 정상에서 오렌지를 까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오렌지가 비싸서 못사왔기에
정상에서 먹는 오렌지의 맛을 느끼지 못해 좀 아쉬었지만
사실 준비해갔었더라도 워낙 추워서 먹을 상황이 아니었다.
초여름의 한창 더워지는 날씨에 올라갔것만
정상은 정말 춥고 바람이 매서웠다
여름날에 간 한라산은 정말로 햇볕이 쨍 내려째는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산골 깊숙한 곳에 있는 지리산 정산은
정말 산속의 기온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정상에 서서 아래를 보니 산들이 굽이굽이 이어져 끝이 안보였다
여태껏 산에 오르면서 도시근처의 산에만 올라서 내발 아래 아무런 건물도 도시의 흔적도 없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는데
(한라산은 애시당초 아래가 안보이고)
이렇게 발아래 오직 끝없이 구름 위의 산들만이 한줄한줄씩 쌓여있는 모습을 처음보니
정말 감격이었다.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발아래 단지 구름위의 산들 밖에 없이 산산이 쭉이어지는 광경은
평생잊지 못할꺼 같다.
내려오는길. 버스를 기다리며 먹은 파전에 막걸이 한잔의 그 잊지못할맛. 거기에 방금쒔다고 도토리묵 맛좀 보라고 내주신 인심에 가을에 도토리 많이 날때 도토리묵맛있으니 또 놀러 오라고 하시는 할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에 도착하니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는 말을 들었고 그날 밤 비가왔다
1박2일로 좀 고생을했지만
2박3일로 했으면 마지막날 온전히 비맞으면서 왔어야 됬다는 생각을 하니
여러모로
참 의미있고 잘다녀온 지리산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의 산 모두 가기 프로젝트
이로써 북한산 한라산 관악산 설악산 도봉산 지리산
까지 완료했다.

2박3일정으로 출발했다가 중간에 1박2일로 바꾸느라 첫째날 14시간동안 계속 걸어야됬지만
꽤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나의 갑작스런 계획에 동참해준 친구.
부랴부랴 준비해서 확떠났다
용산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지리산 근처 역에 내린시간이 새벽4시
나도 이런 숙박등산은 처음인데 등산경험이 아예 없었던 친구와 같이인지라
지리산 입구까지 가는 찻길이 걱정도 되고 살짝 두렵기도 했다
여태 대학생이 산에 오는거 처음본다고 친창해주신 할아버지
친구할머님과함께 40일동안 태백산맥 쭉 나려온다는 70세 연세의 할아버지
중간에 몇번 마추지면서 인사도 하고 중간에 와인도 나눠주신 아저씨
사탕도 주시고 버너도 빌려주신 할아버지 일행
쉬는데 우리 눈앞에서 계속 얼쩡거린 다람쥐
초등학교 저학년 자매를 데리고 지리산 종주에 정상까지 갈려는 가족일행
아버지와 같이 올라온 초등학생
혼자서 지리산에 올라와 짜파게티 끓여먹던 프랑스유학생
단체로 OT와서 우리가 장터목에 숙소를 못잡게 만든 원흉(?)이된
어디의대신입생들
가는길 곳곳에 있는 곰주의표지판을 보고 혹시가 등반하다 곰을 직접
볼수있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기대감
사실 나도 이런 제대로된 종주는 처음이라 멋도 모르고 갔지만
초행길인 친구를 대신에 좀더 짐을 넣은 가방에는 2박3일 먹을꺼리에 기타 장비로
가득차서 어깨는 아침부터 쑤시고 아팠지만
그래도 이렇게 왔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다.
보통은 연하천 장터목 에서 자는 2박3일일정인데 급하게 가다 보니 숙소가 제대로
안잡혀있고 기왕이면 일정을 하루 줄이자고 말이 나와 1박2일로 급선회
첫째날 14시간 산행을 했다
가는길 내내 산턱하나 나오면 한숨쉬면서 올라갔다 내려오고
또 그렇게 지나다 산턱하나 나오면 또 그렇게 계속 올라가고
처음길인지라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평탄한길만 산 등성이 따라 쭉
갈꺼라고 순진하게 생각했었는데 코스 한구절 한구절 마다 산턱에 언덕이 있으니
이래서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게 실감났다.
초여름의 날씨에 올라갔건만
정상은 바람도 세차고 온도도 너무 차가웠다
여태 등산을 하면서
항상 정상에서 오렌지를 까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오렌지가 비싸서 못사왔기에
정상에서 먹는 오렌지의 맛을 느끼지 못해 좀 아쉬었지만
사실 준비해갔었더라도 워낙 추워서 먹을 상황이 아니었다.
초여름의 한창 더워지는 날씨에 올라갔것만
정상은 정말 춥고 바람이 매서웠다
여름날에 간 한라산은 정말로 햇볕이 쨍 내려째는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산골 깊숙한 곳에 있는 지리산 정산은
정말 산속의 기온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정상에 서서 아래를 보니 산들이 굽이굽이 이어져 끝이 안보였다
여태껏 산에 오르면서 도시근처의 산에만 올라서 내발 아래 아무런 건물도 도시의 흔적도 없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는데
(한라산은 애시당초 아래가 안보이고)
이렇게 발아래 오직 끝없이 구름 위의 산들만이 한줄한줄씩 쌓여있는 모습을 처음보니
정말 감격이었다.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발아래 단지 구름위의 산들 밖에 없이 산산이 쭉이어지는 광경은
평생잊지 못할꺼 같다.
내려오는길. 버스를 기다리며 먹은 파전에 막걸이 한잔의 그 잊지못할맛. 거기에 방금쒔다고 도토리묵 맛좀 보라고 내주신 인심에 가을에 도토리 많이 날때 도토리묵맛있으니 또 놀러 오라고 하시는 할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에 도착하니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는 말을 들었고 그날 밤 비가왔다
1박2일로 좀 고생을했지만
2박3일로 했으면 마지막날 온전히 비맞으면서 왔어야 됬다는 생각을 하니
여러모로
참 의미있고 잘다녀온 지리산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의 산 모두 가기 프로젝트
이로써 북한산 한라산 관악산 설악산 도봉산 지리산
까지 완료했다.

